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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는 30일 임직원의 청소년 자녀를 초청해 진로아카데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일·가정 양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바쁜 현안 업무로 인해 자녀 진로교육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자녀 진로상담과 함께 학용품 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적성검사 ‘옥타그노시스’ 개발자 한국진로적성센터원장을 초빙해 자녀 적성검사를 통한 성향찾기, 성향별 전공 및 직업 탐색, 진로방향 설계, 가정 내 적합한 학업지도 교육 등이 이어졌다. 평소 전문 진로교육을 받아보기 힘들었던 학부모 직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를 둔 직원은 “자녀 대학진학과 향후 진로선택에 관한 고민을 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직원들을 위한 행사가 다양화됐으면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주도시공사는 하반기 가족친화경영 확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육아교실’, ‘영유아 안전교육’, ‘1인 가구를 위한 씽글벙글 나를 돌봄’ 등의 일·가정 양립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업무생산성에 있어 가정의 행복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업무에 바쁜 임직원들의 자녀양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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