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도전학기 프로그램 <맞춤형 진로 내비게이션> 피드백 미팅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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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로적성센터에서는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성공적인 프로그램 마무리 후, 지난 7월 30일에 성균관대학교 학생성공센터의 담당자 분들과 프로그램 피드백을 위한 미팅을 가졌습니다. ZOOM을 통해 진행된 미팅에 한국진로적성센터의 김진 교수님, 성균관대학교 학생성공센터 센터장 배상훈 교수님, 박진희 선임연구원님, 그리고 박지은 선임연구원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우선 기획부터 진행까지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한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후에도 성균관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더욱 발전적인 맞춤형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할 초석을 다지기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박지은 선임연구원님의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던 논의들의 주요한 포인트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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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균관대학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교들에서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신 경험이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성균관대학교 학생들만의 주요한 특징이나, 두드러지는 고민들은 무엇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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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선 성균관대학교의 학생들은 자기주도성이 강하고, 성균관대학교를 선택한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교 선택에 대한 뚜렷한 이유 없이 입학한 경우 만족도가 떨어지고, 학교가 추구하는 정신이나 가치와 융화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성균관대학교의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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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경우 옥타그노시스 유형 중 교육형, 실용형, 규범형의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가치중심적인 요소와 실용적인 면모를 중시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는 것인데,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했다면 해당 목표가 잘 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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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학 생활 중에 목표한 것을 성취해내고 싶은 욕구가 강한데 진로방향이 잡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일반 학생들보다 많은 스트레스가 있어 보였습니다.​ 다른 학생들이라면 졸업이 가까워 오는 시기에 느낄 스트레스를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의 경우 1학년, 2학년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이와 같은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주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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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상대적으로 저학년(1학년, 2학년)인 학생들 또한 진로고민이 많은 것을 고려할 때,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누어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내기 학생들이 자신을 탐색하고 대학생활의 방향을 초기에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일반적인 진로프로그램과, 고학년(3학년, 4학년) / 졸업예정자 / 졸업유예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층프로그램을 구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번 『맞춤형 진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3~4학년들과 의과대학 학생들도 있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보다 세부적이고 고차원적인 진로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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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대상의 일반 프로그램에서는 자기이해, 대인관계 고민 해결, 스트레스 관리,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파악하기 등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고학년 대상의 심층 프로그램에서는 직무적성파악, 직무이해 등과 같은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요소를 다루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된 후, 성균관대학교 학생성공센터의 배상훈 센터장님께서 다음과 같은 요청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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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맞춤형 진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성균관대학교 전체 학생들을 학년/성별/전공 등으로 세부 구분하여, 개별 학생들에게 최적화 된 진로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학교 정규수업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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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학교 내부에서도 많은 논의들이 진행될 예정인데, 한국진로적성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자문을 담당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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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미팅을 통해 『맞춤형 진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고, 앞으로 대학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진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고민하며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하시는 성균관대학교 학생성공센터와의 협력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