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그노시스 검사(OGS) 일본 진출! > 공지사항

한국진로적성센터가 독자개발한 진로적성검사도구인 옥타그노시스 검사의 일본어 번역판이 지난 6월에 완성되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독자 연구 개발된 옥타그노시스 검사가 일본에 수출되며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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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 이후 최초로 교육개혁을 단행한 일본은 2020년 1월부터 우리나라의 수능시험과 같은 입시 시험을 폐지함으로써, 기존의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적성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국·영·수 중심의 교과목 평가에서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로 전환’을 지향하는 것이지요.

한 예로, 일본의 명문 고등학교인 도쿄대 사범대 부속학교에서는 정규 수업 시간을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그 외 시간에 학생들의 적성에 따라 동아리활동, 농사, 요리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합니다. 학생들의 재능과 꿈을 발휘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진로 박람회가 정기적으로 오픈되며,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자신의 관심사를 토대로 졸업논문을 발표하게 합니다. 학생들은 반려묘에 대해서 탐구한다거나, 쌍둥이임에도 성향이 다른 동생과 자신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저마다의 성향에 맞는 관심사를 주제로 삼아 주체적인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교육변화 흐름에 힘입어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진단해주는 ‘옥타그노시스(OCTAGNOSIS)’ 검사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옥타그노시스 검사는 인간의 8가지 사고력을 기반으로 하여 15가지 성향을 진단하고 재능을 분석하는 검사로, 현재까지 10만상 이상의 임상사례와 교육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기존의 적성검사들과 달리 단순 응답형의 검사가 아니라, 듣기 / 읽기 / 말하기 / 쓰기 등을 통해 특성을 파악하는 문항반응 이론의 다차원적 검사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제까지 외국에서 수입 및 번역하여 사용했던 다른 검사들과 달리, 옥타그노시스 검사는 국내에서 독자 연구 개발된 검사라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다양한 교육 컨텐츠들을 해외에서 들여오는 일이 다수였던 것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자체 개발된 진로적성검사가 교육 컨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수출되기 시작한 것은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시범적으로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옥타그노시스 지면형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게 되어 효과를 체감할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몰랐던 학생들은 옥타그노시스 검사를 통해 적성과 흥미 뿐 아니라, 적합한 학과와 직업, 그리고 맞춤형 학습법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부모들은 자녀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그 일에서 행복을 찾으며 살아가기를 바라는데, 성향에 적합한 학습법까지 알려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를 전해왔습니다.

현재 일본으로 수출된 옥타그노시스 검사는 앞으로 동경지역 전체를 포함하여 후쿠오카, 오사카까지 널리 보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학, 영어, 적성검사와 같은 교육용 콘텐츠들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수입되었는데, 자랑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특히 일본으로 교육콘텐츠를 수출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특별히 저희 한국진로적성센터의 박에스더 센터장님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하시기에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 소감을 여쭈었습니다.

박에스더 센터장님께서는 "일본으로 옥타그노시스 검사가 수출되어서 자랑스럽습니다. 독립운동가 집안이라 그런지 교육독립운동을 하고 있다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라는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이처럼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우수한 교육컨텐츠가 이제는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파악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저희 한국진로적성센터도 더욱 최선을 다해 달리겠습니다.